생성형 AI 기업들의 다음 스텝은?

생성형 AI는 여전히 매력적인 비지니스입니다만, 몇몇 기업들은 다음 스텝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행보를 이어가는 생성형 AI 기업들의 뉴스를 모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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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기업들의 다음 스텝은?

ChatGPT가 등장하고 하루만 지나도 신규 생성형 AI 서비스가 생겨난 던 때가 있었죠. 시간이 흐르고 여전히 생성형 AI는 여전히 매력적인 비지니스입니다만, 몇몇 기업들은 다음 스텝을 고민하고 있는 듯 한데요. The Readout에서 새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생성형 AI 기업들의 뉴스를 모아 보았습니다.


런웨이, AI 비디오 회사에서 인프라 회사로

AI 영상 생성 플랫폼 런웨이(Runway)는 최근 미디어 라우터(Media Router)를 공개했습니다. AI 결과물을 생성할 때 품질과 속도, 비용 중 원하는 기준에 따라 가장 적합한 모델을 자동으로 골라주는 도구인데요. 모델 라우터는 일반 대규모 언어 모델(LLM) 분야에서는 보편화되고 있지만, 생성형 미디어 영역에서는 런웨이가 최초라고 하죠.

가장 특징적인 점은 API를 사용해 타사의 미디어 생성 모델을 붙일 수 있다는 것인데요. 기존에 경쟁관계에 있던 모델까지도 끌어안는 코피티션(Coopetition) 전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즉, 런웨이는 AI 영상 스타트업에서 생성형 미디어 기업들을 위한 인프라 회사로 진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미드저니, 더 이상 이미지 생성 기업이 아니다?

이미지 생성 AI 서비스 미드저니(Midjourney)가 얼마 전 점성술 앱 코스타(Co-Star)를 인수했습니다. 코스타는 사용자의 사주를 분석하고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로,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430만 명에 달하는데요. 업계에서는 코스타 팀을 통해 미드저니가 드디어 자체적인 어플을 개발할 것이라고 풀이합니다.

지난 6월에는 새로운 의료 사업 미드저니 메디컬(Midjourney Medical)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초음파 센서로 1분만에 전신 스캔이 가능한 의료 영상 장비를 개발 중인데요. 병원이 아닌 스파에서 입욕을 즐기는 사이에 스캔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이를 두고 사람의 신체 이미지 데이터를 확보하려는 전략이라는 시각이 있는가 하면, AI 기업들이 결국 하드웨어나 물리적 서비스로 눈을 돌리는 흐름이라는 견해도 나옵니다.

캐릭터닷AI, 챗봇 회사가 드라마를 만드는 이유는?

대화형 캐릭터 AI 서비스 캐릭터닷AI(Character.AI)는 지난 7월 자체 제작 숏폼 드라마 c.ai 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로맨스 애니메이션, SF, 스릴러 등 여러 장르를 제공하는데요. 다른 드라마와 달리 에피소드가 끝나고 시청자는 드라마 속 캐릭터와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캐릭터닷AI CEO는 이를 통해 팬들이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갖게하는 것은 물론, 어떤 콘텐츠가 반응이 좋은지 피드백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드라마보다도 드라마 속 캐릭터를 자산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캐릭터와의 대화 기능을 다른 크리에이터에게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번 숏폼 드라마 시리즈 출시는 향후 콘텐츠 제작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걸음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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